'수출 플러스' 가시권…범정부 수출지원기구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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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플러스' 회복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정부 전 부처의 수출 지원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다변화 등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협회, 해외플랜트산업협회, 한국수출입은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전 부처의 수출 지원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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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수출 플러스' 회복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정부 전 부처의 수출 지원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다변화 등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김완기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 회의실에서 제3차 수출지원기관협의회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협회, 해외플랜트산업협회, 한국수출입은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전 부처의 수출 지원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수출 지원 기관들은 방산(이집트), 인프라(폴란드, 방글라데시), 의료기기(미국, 인도네시아) 등 소관 품목별로 신규 수출 유망 시장을 발굴하고 맞춤형 로드쇼와 현지 지원센터 등을 통해 해당 시장 진출 기업을 밀착 지원하기로 했다.
또 수출 다변화 지원을 위해 기업 진출 수요가 많은 10대 유망국을 선정해 합동 무역 사절단을 파견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김완기 실장은 "최근의 무역수지 흑자 기조 진입, 4.4% 감소율을 기록한 9월 수출 등을 감안할 때 우리 수출은 플러스 전환의 변곡점에 서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 수출 플러스 전환을 위해 각 기관이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 수출 기업을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수출은 주력 상품인 반도체 수출 부진 등으로 작년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 12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보다 감소했다. 다만 9월 수출 감소율은 4.4%로 작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와 수출 증가 반전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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