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 코리아, 울산서 폐플라스틱 재활용해 의자·벤치 만든다

최경민 기자 2023. 10. 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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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코 코리아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친환경 의자와 벤치를 제작하는 '플라스틱 재활용 사회공헌'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울산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고강도 콘크리트와 약 28톤의 폐플라스틱을 혼합해 친환경 재활용 의자 및 벤치를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람코 코리아, 울산시, 울산시사회복지협의회는 울산 시민과 울산 내 50여 개 사회복지기관들이 참여하는 플라스틱 재활용 캠페인을 통해 약 5개월간 폐플라스틱을 수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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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플라스틱 재활용 사회공헌 협약식에 참석한 칼리드 라디 아람코 코리아 대표이사 대행, 김두겸 울산시장, 문재철 울산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왼쪽부터)이 협약식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람코 코리아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친환경 의자와 벤치를 제작하는 '플라스틱 재활용 사회공헌'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울산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칼리드 라디 아람코 코리아 대표이사 대행, 김두겸 울산시장, 문재철 울산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등이 참석했다. 울산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고강도 콘크리트와 약 28톤의 폐플라스틱을 혼합해 친환경 재활용 의자 및 벤치를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람코 코리아, 울산시, 울산시사회복지협의회는 울산 시민과 울산 내 50여 개 사회복지기관들이 참여하는 플라스틱 재활용 캠페인을 통해 약 5개월간 폐플라스틱을 수거할 계획이다. 만들어진 친환경 의자와 벤치는 태화강 국가 정원을 포함한 울산 지역 주요 명소 10곳에 설치한다.

라디 대행은 "플라스틱 제품은 우리 일상 생활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책임감 있는 폐기, 회수, 재활용 및 용도 변경을 하는 것이 플라스틱 폐기물 관리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김두겸 시장은 " 플라스틱 재활용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시민의 소중한 힐링 공간인 태화강 국가 정원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람코는 에쓰오일의 대주주이자 HD현대오일뱅크의 2대 주주다. 올해 인도,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전역에서 10개의 사회공헌활동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한국에서는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한 기부, 장애 대학생 장학금 지원, 지역사회 및 학교에 묘목 식재 지원, 마스크·손소독제 지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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