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지원민간임대 공모 연 2만 가구로 늘린다…융자한도 2000만원 확대

황보준엽 기자 2023. 10. 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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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2023년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공모를 연 1만가구에서 2만가구로 확대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주택도시기금 융자 한도를 한시적으로 가구당 2000만원씩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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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2023년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공모를 연 1만가구에서 2만가구로 확대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반기 1차 공모(5000가구)에 이어 13일부터 시작하는 하반기 2차 공모는 당초 5000가구에서 1만5000가구로 확대해 모집한다.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은 민간이 제안한 사업부지에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함께 출자하여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민간임대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주택도시기금 융자 한도를 한시적으로 가구당 2000만원씩 확대한다. 종전에는 7000만~1억2000만원이었던 것을 9000만~1억4000만원까지 늘린다.

공사비 증액 기준을 연 5% 초과분의 50%에서 연 3% 초과분의 100%로 현실화하는 등 사업여건도 개선한다.

또 공모~우선협상대상자 선정까지 소요기간을 3개월에서 2개월로 단축해 올해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13일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6~20일 참가의향서를 접수할 수 있다.

김규철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이번 민간제안 사업 공모 확대 및 기금융자 확대 등 사업여건 개선을 통해 양질의 민간임대주택이 적시에 공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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