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이스라엘에 항모 보내면서 이란에 '조심하라' 경고"

이경미 light@mbc.co.kr 2023. 10. 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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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현지시간 11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격에 맞서 싸우는 이스라엘을 돕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하면서 이란 등 이스라엘에 적대적인 외부 세력의 개입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이스라엘 인근에 항공모함 전단과 전투기를 보냈다고 설명하면서 "그리고 이란에 `조심하라`고 분명히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이 하마스나 대리 세력을 지원해 이스라엘을 공격하거나 혼란을 틈타 역내 미군을 공격하지 못하도록 경고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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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지도자들과 간담회하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 제공: 연합뉴스]

미국 정부는 현지시간 11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격에 맞서 싸우는 이스라엘을 돕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하면서 이란 등 이스라엘에 적대적인 외부 세력의 개입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유대인 지도자들과 간담회에서 "이스라엘의 안보와 유대인의 안전을 보장하겠다는 내 약속은 흔들리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이스라엘 인근에 항공모함 전단과 전투기를 보냈다고 설명하면서 "그리고 이란에 `조심하라`고 분명히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이 하마스나 대리 세력을 지원해 이스라엘을 공격하거나 혼란을 틈타 역내 미군을 공격하지 못하도록 경고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에서 이스라엘이 "전쟁법"을 따를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하마스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무분별한 민간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의식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이경미 기자(ligh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32667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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