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남조 시인 영결식 거행...'사랑의 시인' 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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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생 사랑에 관한 시를 천 편 이상 쓰며 '사랑의 시인'으로 불린 故 김남조 시인이 영면에 들었습니다.
오늘(13일) 오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김남조 시인의 영결식은 한국시인협회장으로 엄수됐습니다.
고인은 1960년대를 대표한 여성 시인으로, 1953년 6·25 전쟁의 참화 속에서 발표한 첫 시집 '목숨'을 시작으로 2020년 93살에 발표한 19번째 시집 '사람아 사람아'까지 천여 편의 시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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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생 사랑에 관한 시를 천 편 이상 쓰며 '사랑의 시인'으로 불린 故 김남조 시인이 영면에 들었습니다.
오늘(13일) 오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김남조 시인의 영결식은 한국시인협회장으로 엄수됐습니다.
영결식에는 고인의 장남인 김녕 김세중 미술관장을 비롯한 유족들과 나태주, 허형만, 신달자 시인 등 동료, 후배 문인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김 시인은 지난 10일 향년 96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인은 1960년대를 대표한 여성 시인으로, 1953년 6·25 전쟁의 참화 속에서 발표한 첫 시집 '목숨'을 시작으로 2020년 93살에 발표한 19번째 시집 '사람아 사람아'까지 천여 편의 시를 남겼습니다.
특히 기독교적 세계관에 바탕을 둔 사랑과 윤리 의식을 작품에 담아 '사랑의 시인'으로도 불렸습니다.
고인은 경기 양주에 있는 천주교청파묘원에 안장됩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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