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찬, 파리서 정명훈 지휘로 라디오프랑스필과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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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정명훈과 프랑스 무대에서 만난다.
12일 클래식 음악계에 따르면 임윤찬은 현지 시간으로 이날 밤 프랑스 파리 라디오 프랑스 공연장(Maison de la Radio et de la Musique)에서 정명훈 지휘로 라디오프랑스필하모닉과 협연한다.
라디오프랑스필하모닉은 파리오케스트라, 프랑스국립오케스트라와 함께 프랑스를 대표하는 교향악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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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정명훈과 프랑스 무대에서 만난다.
12일 클래식 음악계에 따르면 임윤찬은 현지 시간으로 이날 밤 프랑스 파리 라디오 프랑스 공연장(Maison de la Radio et de la Musique)에서 정명훈 지휘로 라디오프랑스필하모닉과 협연한다.
임윤찬이 해외에서 정명훈과 호흡을 맞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8월 KBS교향악단, 10월 원코리아오케스트라를 지휘한 정명훈과 공연한 바 있다.
임윤찬은 이번 공연에서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라디오프랑스필하모닉은 공연 소개를 통해 "고요한 빛을 선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무대에는 라디오프랑스필하모닉 최초의 동양인 여성 악장인 박지윤도 함께한다. 임윤찬과 박지윤은 지난 8일(현지시간) 열린 실내악 공연도 함께했다.
라디오프랑스필하모닉은 파리오케스트라, 프랑스국립오케스트라와 함께 프랑스를 대표하는 교향악단이다. 정명훈이 2000년부터 15년간 음악감독을 지낸 곳이기도 하다.
임윤찬은 지난해 6월 밴 클라이번 콩쿠르 역대 최연소 우승 이후 해외 투어 중인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협연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볼에서 지휘자 성시연이 이끄는 LA필하모닉과 협연했다.
정명훈과는 11월 독일에서 뮌헨필하모닉과 다시 만난다. 뮌헨필하모닉과 협연은 국내에서도 열린다. 국내 공연은 11월 24일 대구, 25일 대전, 26·29일과 12월 1일 서울에서 열린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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