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고대 인쇄문화 미국 LA로 날아가 전시회

LA서 직지해외특별전과 직지홍보부스 운영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오는 13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LA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직지 해외특별전을 개최한다.

오는 27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특별전은 문화재청 세계기록유산홍보지원 공모 사업 프로그램의 하나로 캘리포니아주 '직지의 날'(9월4일) 제정 1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다.

개막식에는 임인호 국가무형문화재 금속활자장의 시연과 홍종진 충북무형문화재 배첩장의 족자만들기가 펼쳐진다.

시는 특별전과 함께 LA한인타운에서 열리는 한인축제에서 직지 홍보부스도 운영한다. 12~15일 열리는 LA한인축제는 연 30만~40만명의 관람객이 모이는 미국 최대의 한인행사다. 여기서는 옛 인쇄기술 체험, 옛 책 만들기 체험 등을 선보인다.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이 원명인 직지는 고려시대 청주목(淸州牧)의 사찰 흥덕사에서 만들어진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이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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