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국희 원안위원장 "오염수, 계획대로 방류 중…철저히 감시"

CBS노컷뉴스 홍영선 기자 2023. 10. 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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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12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관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현장 전문가 파견, 화상회의 등을 통해 방류 진행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원안위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현재까지 점검 결과, 방류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처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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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해역 방사능, 방류 이전과 유사한 수준"
제안 설명하는 유국희 원안위원장. 연합뉴스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12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관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현장 전문가 파견, 화상회의 등을 통해 방류 진행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원안위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현재까지 점검 결과, 방류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처럼 밝혔다.

앞서 일본 도쿄전력은 올해 8월 24일~9월 11일 오염수 1차 방류를 실시하고, 이달 5일부터 2차 방류를 진행 중이다. 유 위원장은 "정부는 1차 방류 시점부터 당초 계획대로 실제 방류가 이행되고 있는지 철저하게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해역에 영향이 있는지도 철저하게 감시하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측정 결과는 방류 이전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방류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 상황에 대비해 일본 규제기관 및 외교채널을 통해 신속히 정보를 공유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7일 운영 허가를 발급한 신한울 2호기에 대해서는 "상업 운전 전 단계에서 확인해야 할 안전성 점검을 충실히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계속운전 신청 원전에 대해서는 안전성 심사조직과 인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원전 사고 관리 계획의 철저한 심사 △전국토 방사능 모니터링 강화 △SMR(소형모듈원자로) 등 미래 규제수요 대비 △국민 신뢰 확보를 위한 소통 및 인프라 확충 △자연재해 안전성 강화를 위한 규제체계 보완 △국제사회와의 협력 등을 원안위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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