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적 바닥 찍었다…이틀째 강세에 칠만전자 회복 ‘눈앞’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2023. 10. 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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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출처 : 연합뉴스]
조 단위의 영업이익에 복귀하면서 실적 개선 신호탄을 쏜 삼성전자가 이틀째 상승하면서 7만원선 회복에 다가서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700원(1.03%) 오른 6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에는 6만97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2.71% 오른 데 이어 이날도 1%대 강세를 보이면서 7만원선에 근접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7만원선을 웃돈 것은 지난달 26일이 마지막이었다.

삼성전자는 전날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7.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보다는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6000억원대에 그친 지난 1, 2분기와 비교하면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감산 확대로 메모리 재고는 확연히 줄어들고, 가격 반등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3조8000억원으로 더욱 증가하면서 내년까지 이익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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