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선한 샬럿, 트레이드 요청한 존스 방출

이재승 2023. 10. 1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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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럿 호네츠가 선수단을 정리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샬럿이 카이 존스(센터-포워드, 211cm, 100kg)를 방출했다고 전했다.

샬럿의 오는 시즌 연봉 총액에 존스의 계약은 포함되어 있다.

샬럿은 존스의 지명권리를 확보하는 대신 조건부의 2022 1라운드 티켓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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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럿 호네츠가 선수단을 정리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샬럿이 카이 존스(센터-포워드, 211cm, 100kg)를 방출했다고 전했다.
 

존스는 최근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SNS에 불필요한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을 두고 구단과 이견이 있었다. 자세한 내막을 파악하긴 어려우나 내사 과정에서 충돌이 없지 않았던 것으로 짐작된다.
 

그러나 다가오는 2023-2024 시즌 개막이 코앞에 다가온 만큼, 거래 조건 조율이 쉽지 않았다고 봐야 한다. 존스에 대한 트레이드 문의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이에 샬럿이 그를 전격 방출한 것으로 이해된다.
 

일전에 케빈 포터 주니어(휴스턴)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휴스턴 로케츠로 트레이드가 될 때처럼 사실상 의미가 거의 없는 보호 조건을 넣어 2라운드 지명권과 교환하기도 한다. 그러나 존스의 경우에는 55순위 보호 조건이 걸린 2라운드 티켓도 거래 대상이 되지 않았다. 존스에 대한 다른 구단의 관심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존스는 지난 시즌 46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12분을 소화하며 3.4점(.558 .211 .731) 2.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년 차를 맞아 좀 더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안쪽이 유달리 취약한 샬럿에서 기회를 잡았다. 백업 센터로 나름의 경쟁력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팀분위기를 다지는데 아쉬운 면모를 보인 셈이 됐다. 이로 인한 가치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1라운드 출신인 존스는 다음 시즌에 3년 차를 맞이한다. 이미 지난 여름에 존스의 오는 시즌 연봉에 대한 팀옵션을 행사했다. 샬럿의 오는 시즌 연봉 총액에 존스의 계약은 포함되어 있다. 일반적인 방출을 택했기에 존스에 연봉을 지급해야 한다. 다만, 계약 4년 차 연봉도 팀옵션도 분류되어 있어 사실상 만기계약인 셈이다.
 

바하마 출신인 존스는 지난 2021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19순위로 뉴욕 닉스의 부름을 받은 그는 지명 이후 샬럿으로 트레이드가 됐다. 샬럿은 존스의 지명권리를 확보하는 대신 조건부의 2022 1라운드 티켓을 건넸다. 샬럿은 2022 드래프트에서 지명권을 행사했다. 드래프트픽을 내주지 않고 거래를 완성했으나, 정작 존스와 갈라서게 됐다.
 

한편, 샬럿은 지난 여름에 이어 이번 여름에도 기존 전력 유지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 시즌에 앞서 마일스 브리지스가 물의를 일으켰고, 이번에 존스와 결별했다. 브리지스는 이번에 불러들이긴 했으나 함께 할 것으로 예상된 선수들이 사고를 치면서 샬럿의 시즌 준비에도 차질이 생겼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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