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에 진심인 이상일 용인시장...'이번엔 중학교 학부모들 만났다'

장충식 2023. 10. 1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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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이 수지구와 기흥구 중학교 학부모들과 만나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교육 환경 등을 개선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밖에도 이 시장은 특수학급 학생들을 위한 교육 전반의 문제를 점검하기 위해 이달 안에 특수학교 관계자, 교사, 학부모 등과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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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 차례 초등학교 학부모 간담회 완료, 중학교 학부모들과 만남 시작
학생에 진심인 이상일 용인시장...'이번엔 중학교 학
【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이 수지구와 기흥구 중학교 학부모들과 만나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교육 환경 등을 개선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12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날인 11일 수지구 중학교, 기흥구 일부 중학교의 학부모회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이 시장은 세 차례에 걸쳐 용인 지역 3개구 초등학교 학부모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학교별 현안 해결책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상일 시장은 "시장 취임 후 지역 내 학교 185곳 중 160여 곳의 학교 교장선생님들과 간담회를 열어 용인의 교육 발전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하고 실행할 수 있는 것들은 해오고 있다"며 "이번에는 학부모님들의 생각과 견해를 듣고 시와 교육청이 더 할 수 있는 일들을 모색하기 위해 이렇게 자리를 마련했다"말했다.

수지구와 기흥구 일부 지역 16개 학교를 대표해 참석한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운동할 수 있는 체육시설들이 더 많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올해 지역 내 5곳의 학교에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을 지원했고, 추가로 인조잔디 운동장을 희망하는 학교들을 파악하는 수요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 예산을 더 확보해서 확대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이날 간담회에서는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요청도 이어졌다.

대지중학교 학부모는 용인특례시가 진행 중인 'LED 바닥신호등' 설치를 요청했고, 성복중학교 학부모는 나무데크로 만들어진 학생들의 통학로의 안전을 위해 보수가 아닌 재설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폐쇄회로(CC)TV 설치 확대, 학교 인근 지역의 조명 시설 설치, 횡단보도 신설, 신호등의 파란색 신호 시간 연장 등의 요구도 나왔다.

또 수지구 지역 아이들의 등하교와 학원 이용의 편의 증진을 위한 마을버스 노선의 신설과 배차 시간의 단축도 건의했다.

이밖에도 이 시장은 특수학급 학생들을 위한 교육 전반의 문제를 점검하기 위해 이달 안에 특수학교 관계자, 교사, 학부모 등과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용인시 #이상일용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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