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연속혈당 측정기 덱스콤G7 허가…"편의성 향상"

"내년 1분기 출시 계획"

[서울=뉴시스] 휴온스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7'에 대한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휴온스 제공) 2023.10.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 휴온스가 차세대 연속혈당측정기를 선보이며 당뇨병 환자의 편의 증진에 나섰다.

휴온스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7'에 대한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덱스콤G7은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를 위한 의료기기다. 센서와 트랜스미터가 일체형으로 구성됐으며 크기가 기존 모델인 덱스콤G6 대비 60% 작아졌다. 시스템 예열 시간도 30분으로 축소됐고 정확도(MARD)가 향상돼 더 정확한 혈당 확인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혈당을 자동으로 측정한 뒤 스마트폰 등 스마트 장치에 전송해 손끝 채혈의 고통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또 혈당에 급격한 변화가 예측될 때는 사전에 경고 알람을 보내주는 기능이 있어 저혈당을 환자가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휴온스는 내년 1분기 덱스콤G7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출시에 맞춰 올바른 혈당 관리를 위한 환자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 의료진에 대한 정보 제공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당뇨 환자분들과 가족들이 덱스콤G7의 국내 출시를 기대하고 있는 만큼 덱스콤 본사, 수입사 사이넥스와 협의를 거쳐 내년 1분기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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