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하는 사시사철 밀양 도보여행 떠나요”

경남 밀양 표충사. 밀양시 제공

경남 밀양시는 자연을 보며 치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사시사철 밀양 트레일(산길) 도보여행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시사철 도보여행은 특정 기간 운영했던 밀양 트레블 여행의 기간을 확대해 사계절 내내 여행을 할 수 있다. 도보여행은 차로 갈 때는 몰랐던 밀양의 색다른 자연경관을 느껴보면서 마음 치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도보여행 코스는 두 개 구간이 있다. 1코스는 밀양역~영남루 코스(밀양역~용두산~금시당~월연정~추화산~천문대~영남루)로 16.51㎞다. 시간은 5시간이며 도심 속 풍경과 먹거리, 즐거움을 챙길 수 있다.

2코스는 영남 알프스권으로 표충사~흑룡폭포(표충사~천황산~재약산~흑룡폭포) 구간이다. 시간은 6시간 정도 걸린다. 가을 영남알프스 산맥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경남 밀양 재약산 사자평. 밀양시 제공

코스별로 스탬프 함이 설치돼 있어 종합관광안내소에서 받은 스탬프 북에 도장을 찍고, 다시 종합관광안내소에 제출하면 완주 메달과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밀양시민은 선거법 제112조에 따라 완주 메달 배부가 제한돼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 “올해 밀양 방문의 해를 맞이해 준비한 사시사철 도보여행으로 밀양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