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명령만 하면 지상전 돌입…`확전 우려`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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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촉발된 전쟁이 엿새째에 들어선 가운데 가자지구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지상전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된다.
하마스는 지난 9일 이스라엘 남부에서 100명이 넘는 민간인을 납치한 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의 민간 목표물을 경고 없이 타격할 때마다 인질을 1명씩 살해하겠다고 경고했지만 공습의 강도는 더욱 거세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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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촉발된 전쟁이 엿새째에 들어선 가운데 가자지구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지상전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공습에 나서며 확전 우려도 가시화되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은 12일 대규모 이스라엘 병력과 탱크, 장갑차가 이스라엘 남부에 집결했다면서 이스라엘이 곧 가자지구로 공격해 들어갈 것이 분명해 보인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미 수십만명에 이르는 예비군을 소집했고, 가자지구는 물론 레바논과의 국경 주변에 탱크와 중화기를 밀집시켜 하마스,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등과 산발적인 교전을 벌이고 있다.
다만 지상 작전 명령 시점과 이스라엘 정부의 최종 목표는 아직 불분명하다. 현지에서는 최근 이스라엘군(IDF)의 가자지구 공습 강화가 지상군 투입을 위한 사전 작업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마스는 지난 9일 이스라엘 남부에서 100명이 넘는 민간인을 납치한 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의 민간 목표물을 경고 없이 타격할 때마다 인질을 1명씩 살해하겠다고 경고했지만 공습의 강도는 더욱 거세지는 모양새다.
이스라엘 관리들이 가자지구에서 하마스를 제거하고 새로운 중동을 구축하겠다고 공언하면서 향후 이뤄질 지상 작전은 과거 있었던 공격의 규모와 범위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스라엘은 지상전 개시까지 하마스의 전력을 최대한 약화하기 위해 향후 며칠간 가자지구를 계속 공습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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