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연예계 수명 끝났다 생각” 가평 살이 공개 (신랑수업)

이유민 기자 2023. 10. 1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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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화면 캡처.



‘신랑수업’에서 김동완의 가평 살이와 신성이 박소영의 어머니와 만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1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85회에는 ‘신랑즈’로 전격 합류한 신화 김동완의 ‘가평 포레스트’ 일상이 펼쳐졌다. 또 박소영의 집을 방문한 신성이 박소영 모친과 처음 만나는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을 과몰입시켰다.

우선 ‘신랑수업’에 처음 출연한 김동완이 스튜디오에 등장해 “이제 ‘신랑창조’를 하고 싶은 4학년 3반 김동완이다. 비혼주의자 카테고리에 들어갔지만, 저는 결혼 주의자다”라고 야무진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7년째 사는 가평에 전원주택을 직접 지은 것에 대해 “2016년에 (연예계) 일의 수명이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면증, 강박증이 심해져서 일을 그만두고 싶었다”며 당시의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동완은 “(가평으로) 이사 후 하루에 10시간씩 계속 잤다. 수면 패턴이 돌아왔다”며 ‘힐링 하우스’ 에서의 일상을 소개했다.

이른 아침, 잠에서 깬 김동완은 마당으로 나가 음이온을 받으며 운동 삼매경에 빠졌다. 이후 그는 직접 주운 알밤으로 밤 라떼를 만들어 먹었으며, 오토바이를 타고 동네 순찰 겸 마실에도 나섰다. 동네 어머님들과 마을회관 정자에서 부침개를 부쳐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그는 동네 절친한 형 집에 들러 청계란을 얻었다.

김동완의 ‘소확행’ 라이프가 시청자들에게 신선함과 힐링을 안긴 뒤, 다음으로 신성의 ‘얼떨결 장모 수업(?)’ 현장이 펼쳐졌다. 이날 신성은 “오늘은 소영이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가는 날”이라며 시장으로 향했다. 시장에서 그는 꽃바구니에 소고기까지 든든히 챙겨 박소영의 집으로 갔다 . 그런데 집에는 박소영 혼자뿐이라 신성을 당황케 했다. 박소영은 신성을 다독인(?) 후, 자신의 방을 구경시켜줬다.

이때 소영의 어머니가 갑자기 집에 돌아와 두 사람을 놀라게 했다. 박소영의 어머니는 “귀한 손님이 왔는데 맛있는 것 해드려야지”라며 갖은 요리를 대접했다. 세 사람은 맛있는 음식이 깔린 식탁에 둘러앉았고, 박소영의 어머니는 신성이 고기쌈을 싸주자 “꿈인가 생시인가 싶다”며 행복해했다. 이어 박소영의 어머니도 신성에게 고기쌈을 돌려줬다. 그런데 이를 본 박소영은 “뜨겁겠다”며 신성을 걱정했다. 그러자 어머니는 “장모가 주는데 뜨거운 게 문제여?”라며 ‘장모 어택’을 번개처럼 날려 설렘을 안겼다.

한편,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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