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kg 감량 조세호 “숫자에 대한 스트레스 생겨” 고충 토로(유퀴즈)

개그맨 조세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뉴스엔 서승아 기자]

개그맨 조세호가 다이어트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비만 전문의 오상우 교수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세호는 17kg을 감량한 몸무게를 유지하기 위해 여전히 다이어트 중인 일상을 공개했다. 조세호는 "아침을 먹고 운동하면 당연히 몸무게가 더 나가는데 그게 보기 싫다. 숫자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다"라며 말했다.

이를 들은 오상우 교수는 "살 빼는 것 자체가 조세호 씨한테 스트레스인 거다. 스트레스 조절만 잘하더라도 살 빠지는 게 원활해진다. 스트레스 호르몬은 살을 안 빠지게 하는 주범"이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조세호는 자신의 식습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세호는 "보통은 점심을 12시~1시에 먹고 저녁은 6~7시쯤 시작해서 마무리는 끝이 없다"라며 전했다.

오상우 교수는 "생활 습관과 식습관 교정이 중요하다. 잘하시고 계시는데 아침을 거르시는 것 같다.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 위주로 섭취하면 우리 몸이 긴장한다. 탄수화물을 안 먹으면 며칠 지나면 운동하기 싫어지는 게 일반적이다. 근데 내가 이걸 해야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운동을 한다는 게 대단하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조세호는 "주변에서 '다시 살찌시는 것 같은데요'라는 말을 들으면 예민해진다. 최근에 2kg이 찌니까 '이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나 자신이 무섭다. 어느 순간 자기 합리화를 하더라"라며 다이어트 고충을 토로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승아 nellstay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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