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촌상 수상, 최순원 MIT교수 1천만원 기부 "인재양성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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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촌상을 수상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최순원 교수가 인재양성을 위한 기부금으로 11일 1000만원을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전달했다.
남궁 영 원장은 "세종시민으로 과학 인재 발굴·육성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방면으로 힘써주시는 최순원 교수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제2의 최순원 교수가 세종시에서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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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올해 인촌상을 수상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최순원 교수가 인재양성을 위한 기부금으로 11일 1000만원을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전달했다. 최 교수는 최민호 세종시장의 아들이다.
최 교수는 올해 미국 국립과학재단 신진연구자상을 수상했으며 양자 과학기술의 핵심인 '시간결정' 측정 연구를 '네이처' 표지 논문으로 발표해 국제적으로 주목 받았다. 또한 양자시물레이션, 양자계측, 양자인공지능 등 양자기술 관련 세계적인 과학자로 ‘노벨상에 가장 가까운 한국 학자’로 알려져 있다.
최 교수는 대전 출신 세종시민으로 대전 삼천초등학교, 삼천중학교를 거쳐 대전과학고를 조기 졸업하고 2012년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 물리학과 학부를 수석 졸업했다. 이후 하버드대학교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고, MIT 양자정보과학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남궁 영 원장은 “세종시민으로 과학 인재 발굴·육성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방면으로 힘써주시는 최순원 교수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제2의 최순원 교수가 세종시에서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부금은 향후 세종시 해외유학지원제도 등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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