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육대, 학생 미등록·미복학·자퇴 큰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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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육대학교의 자퇴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전국의 10개 교대와 2개의 초등교육과를 대상으로 2018년부터 2023년 9월까지 중도탈락 학생을 분석한 결과다.
올들어 9월까지 전국 10개 교육대에서 190명이 중도탈락 했고, 아직 반수생이 학적을 유지하는 사례가 많으며, 교원 선발 인원이 대폭 줄어든 점을 고려하면 청주교육대의 올해 자퇴 학생도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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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청주교육대학교의 자퇴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전국의 10개 교대와 2개의 초등교육과를 대상으로 2018년부터 2023년 9월까지 중도탈락 학생을 분석한 결과다.
2018년 13명에 불과하던 청주교육대학교의 중도탈락 학생은 2022년에 44명으로 238.5% 늘었다.
올들어 9월까지 전국 10개 교육대에서 190명이 중도탈락 했고, 아직 반수생이 학적을 유지하는 사례가 많으며, 교원 선발 인원이 대폭 줄어든 점을 고려하면 청주교육대의 올해 자퇴 학생도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중도탈락 사유 중에는 자퇴가 가장 많다. 2018년에는 13명 모두 자퇴였고, 2022년에는 자퇴 41명, 미등록 2명, 미복학 1명이었다.
한국교원대학교도 2018년 8명이 자퇴했고, 2022년에도 8명이 자퇴했다.
서동용 의원은 "학령인구 감소로 신규 교원 선발을 제한하면서 임용고시에 합격하기 어렵다는 위기감과 각종 민원에 따른 교권침해 논란으로 교대생의 자퇴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학령인구 감소로 무조건 신규 교원 선발을 제한할 것이 아니라 학급당 학생 수 감소와 교원의 업무경감 등 교육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교원양성과 수급 정책을 수정해야 한다"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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