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산단 분양가 최고 27.6%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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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각 지역에 15개 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산단은 원자재 급등 등의 여파로 최초 분양가보다 현재 분양가가 대폭 상승했다.
각 산단별 분양가는 분양률 57%를 보이고 있는 제5산단(확장) 일반산단이 최초 196만 원에서 현재 250만 원으로 당초보다 27.5% 치솟았다.
분양율 73%인 테크노일반산단 분양가도 최초 194만 원에서 현재 236만 원으로 21.6%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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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비 및 원자재 급등 여파…시 적정단가 결정 유도
[천안]천안 각 지역에 15개 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산단은 원자재 급등 등의 여파로 최초 분양가보다 현재 분양가가 대폭 상승했다. 시는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적정 분양가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12일 천안시에 따르면 관내 산단 조성 진행은 국가산단 1개소, 일반산단 13개소, 도시첨단 산단 1개소 총 15개소이다. 지정면적이 1366만㎡, 총사업비는 5조 1000억 원에 달한다. 산단별 추진현황은 LG생활건강퓨처가 준공됐다. 동부, 북부BIT, 5산단확장, 성거, 테크노파크는 공사중이다. 직산도시첨단, 제6, 풍세2는 보상중이다. 에코밸리, 신사, 수신은 승인요청단계이다. 군서, 미래모빌리티, 제7은 계획중이다.
각 산단별 분양가는 분양률 57%를 보이고 있는 제5산단(확장) 일반산단이 최초 196만 원에서 현재 250만 원으로 당초보다 27.5% 치솟았다. 분양율 73%인 테크노일반산단 분양가도 최초 194만 원에서 현재 236만 원으로 21.6% 뛰었다. 성거일반산단도 최초 분양가 163만 원에서 현재 186만 원으로 올라 14.1% 인상됐다. 성거일반산단은 분양률이 100%이다. 제6 일반산단과 풍세2 일반산단의 청약 분양가는 각각 188만 원, 175만 원으로 집계됐다. 에코밸리 일반산단 분양가는 95만 원이 예상됐다.
최초 분양가와 현재 분양가 격차는 보상비 및 노임단가 등 물가 상승, 코로나19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인한 조성원가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풀이됐다.
천안시 관계자는 "산업입지법은 최대 이윤 10% 범위 내 분양가를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최초 및 확정 분양가격의 결정 기준이 되는 조성원가 결정 시 사업자가 제출한 근거와 증빙서류를 면밀히 검토해 적정단가 결정을 협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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