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12월 외식배달비 공표·자가주거비 주지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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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오는 12월 외식배달비 지수를 처음으로 공표하고 자가주거비 주지표 전환을 추진한다.
'초거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대국민 통계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12일 대전정부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통계청은 경제 변화와 소비지출 구조를 반영하는 경제동향 및 물가지수 개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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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통계청이 오는 12월 외식배달비 지수를 처음으로 공표하고 자가주거비 주지표 전환을 추진한다. '초거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대국민 통계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12일 대전정부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통계청은 경제 변화와 소비지출 구조를 반영하는 경제동향 및 물가지수 개편할 예정이다.
기존에 외식가격에 포함돼 있던 배달비를 별도로 분리한 '외식배달비' 통계를 개발한다. 대상처별 매장 및 배달가격 동시조사를 통해 오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와 별도의 외식배달비 지수 공표할 예정이다.
소비자물가지수 자가주거비 작성방법 개선요구에 맞춰 주지표 전환 가능성 검토 및 의견수렴을 통해 물가 체감도 제고한다.
다층적 노후소득 보장정책 수립 지원을 위해 이달 중으로 포괄적 연금통계를 개발해 개인·가구 특성별 가입·수급 현황을 파악한다.
내년 중으로 사회정책 지원을 위해 사회계층 이동성을 파악할 수 있는 소득이동통계를 개발한다. 이밖에 사교육비 절감 대책 수립 지원을 위해 유아사교육비 조사를 실시하고 초중고 사교육비 제공통계 확대도 검토한다.
지난해 가상자산 1차 시험조사에 이어, 가상자산 보유 현황 파악을 위해 지난 4월 2차 시험조사를 실시했다. 가상자산 통계작성 방식도 검토할 예정이다.
국정과제 등 주요정책과정이 통계에 기반하도록 필요통계 발굴, 개발·개선 방안 제안 및 지원한다. 올해 국정과제 60개, 내년 국정과제 60개를 검토, 개발·개선(안)을 제공한다.
아울러 통계청은 국민들의 통계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국가통계포털(KOSIS)을 개편한다. 성별·연령별·지역별 등 생활 속에서 통계를 쉽고 재밌게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 확대·개편 및 '초거대AI 기술을 활용한 통계챗봇 서비스' 구축을 추진한다.
민간의 대규모 언어모델(LLM)에 통계정보를 추가학습시켜 자연어로 이용 가능하고 통계 이해를 돕는 지능형 답변을 할 수 있도록 구현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통계청의 가계소득통계와 부동산 통계 조작 관련 공방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ny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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