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역대급 참패, 수도권 민심 확인…당정쇄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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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12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패배한 국민의힘을 향해 "당정쇄신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 앞에 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강서 보선의 역대급 참패는 총선 6개월을 앞두고 수도권 민심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이러한 역대급 참패를 우리는 새로운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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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진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12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패배한 국민의힘을 향해 “당정쇄신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 앞에 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시장은 “강서 보선의 역대급 참패는 총선 6개월을 앞두고 수도권 민심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이러한 역대급 참패를 우리는 새로운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상 민심을 움직이는 데 과거에는 6개월 이상이 걸렸지만, 지금은 각종 매체의 발달과 SNS의 힘으로 3개월 정도면 충분하다”고 했다. 그는 “이대로를 외치는 것이야말로 기득권 카르텔에 갇혀 있는 것”이라며 “이번 참패를 기회로 전환하는 지혜가 필요해 보이는 가을날 아침”이라고 했다.
또 홍 시장은 이준석 전 대표를 향해서도 “족집게처럼 결과를 맞춘 이준석 전 대표는 어떻게 자기 선거에서 세 번이나 실패했는지 의아하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앞서 지난 21대 총선 결과를 근거로 국민의힘이 보선에서 18% 격차로 패배할 것이란 관측을 내놓은 바 있다. 홍 시장은 “이번에는 내공이 쌓였으니 성공하리라 믿는다”며 “이제부터는 부디 평론가에서 우리 당의 전 대표로 돌아오시길 바란다”고 했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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