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오전시황] 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 2470선까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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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19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96p(0.90%) 오른 2472.0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0.62% 오른 2465.19에 출발했다.

지수를 끌어올린 건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다. 기관과 외국인은 이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177억원, 87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219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17%, 2.68%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 LG화학(1.93%), 삼성SDI(4.70%), 카카오(2.23%) 포스코홀딩스(2.17%)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0.58%, 0.59%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3·4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되면서 기대감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간밤 미국의 장기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뉴욕 증시가 상승한 점도 국내 증시를 이끈 요인으로 풀이된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57p(0.19%) 오른 3만3804.8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3%, 나스닥지수는 0.71% 올랐다.

업종별로는 엔터(4.05%), 철강(2.18%), 건설(1.55%)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항공(-2.41%), 자동차(-0.63%), 조선(-0.51%)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49p(2.02%) 오른 833.6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822.27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30억원어치, 6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14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