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조달청 퇴직자 재취업 기업, 공공조달액 1.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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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조달청 퇴직자가 재취업한 민간기업의 공공조달액이 평균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기획재정위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경기 광명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조달청 퇴직지가 재취업한 민간기업은 6곳으로 이 가운데 3곳의 공공조달액이 790억원에서 1410억 원으로 620억 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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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조달청 퇴직자가 재취업한 민간기업의 공공조달액이 평균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기획재정위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경기 광명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조달청 퇴직지가 재취업한 민간기업은 6곳으로 이 가운데 3곳의 공공조달액이 790억원에서 1410억 원으로 620억 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차관급이 재취업한 A기업 271억2천만원→404억6천만원 △과장급 재취업 B기업 428억4천만원→879억4천만원 △과장급 재취업 C기업 97억4천만원→132억6천만원 등이다.
양 의원은 "이들 기업 대부분은 일반 경쟁 뿐 아니라 수의계약과 제한·지명경쟁 입찰에서 조달액이 늘었다"며 "전관예우, 즉 유착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심되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184조원 규모의 공공조달시장에서 전관예우는 조달업무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크게 훼손하는 행위"라며 "조달청은 퇴직자 관리 강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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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신석우 기자 dolb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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