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어린이 참수’ 사진 본 바이든 “이럴 줄 꿈에도 몰랐다”
구호단체 관계자도 “직접 봤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하며 민간인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하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테러리스트들이 어린이를 참수하는 사진을 봤다”고 말했다.
11일(현지시각) 미국 NBC뉴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유대인 지역사회 지도자들이 모인 원탁회의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하게 될 줄은 몰랐다.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의 발언은 앞서 이날 이스라엘 총리 대변인 탈 하인리히가 “지난 주말 하마스의 키부츠 공격 이후 이스라엘 남부 크파르 아자에서 영유아들이 머리가 잘린 채 발견됐다”고 밝힌 뒤 나왔다. 다만 하마스는 텔레그램 채널 등을 통해 “우리가 어린이를 살해하고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았다는 건 일부 서방 언론 매체가 조장하는 허위주장”이라며 부인하고 있다.
바이든은 또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인질들과 관련해 미국이 전문가들을 파견해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바이든은 “나는 이 사람들을 집으로 데려오겠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전략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원탁회의 전 언론브리핑에서 확인된 미국인 사망자 수가 최소 22명으로 늘어났으며, 17명은 행방불명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텔아비브에 본사를 둔 i24뉴스의 리포터 니콜 제댁은 하마스가 영유아를 참수했다고 최초 보도했다. 그는 “아이들의 머리가 잘렸다는 뜻이다. 매우 끔찍했다”고 말했다.
이후 이곳에서 시신 수습을 진행한 현지 구호단체 ‘자카’ 관계자인 요시 란다우도 CBS뉴스와 인터뷰에서 참수당한 어린이와 아기들을 직접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으로서는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을 더 많이 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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