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지구 소상공인 품은 `산림동 상생지식산업센터` 오픈

김남석 2023. 10. 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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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세운지구 세입자 이주대책의 하나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조성한 공공임대산업시설 '산림동 상생지식산업센터'가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가 밀집해 있던 세운지구의 재개발이 진행되자 서울시는 정비사업 대상지 세입자들의 재정착을 돕기 위해 '공공임대산업시설 및 창업지원시설' 조성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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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LH 공공임대상가 입주 완료
산림동 상생지식산업센터 전경.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세운지구 세입자 이주대책의 하나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조성한 공공임대산업시설 '산림동 상생지식산업센터'가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가 밀집해 있던 세운지구의 재개발이 진행되자 서울시는 정비사업 대상지 세입자들의 재정착을 돕기 위해 '공공임대산업시설 및 창업지원시설' 조성을 추진해 왔다.

사업 추진 3년여 만에 문을 연 산림동 상생지식산업센터는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4235㎡ 규모로 총 23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1~5층은 공공임대상가로, 6층은 청년 창업 지원시설로 운영된다.

시는 현재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상가세입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말 입주자를 선정했다. 선정된 세입자들은 지난 7월 상가 58개호실에 입주했다. 향후 공실이 생기는 경우 정비사업으로 인한 상가세입자에게 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종묘~퇴계로 일대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에서 사업 시행자가 실질적인 세입자 대책을 마련하는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조, 인쇄 등 기존 산업 가운데 도심에서 필수 수요가 있는 경우 기부채납을 활용해 공공임대 산업시설을 공급할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산림동 지식산업센터 조성을 통해 정비사업 대상지 이주 상가세입자가 해당 지역에 재정착하고 기존 산업을 고도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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