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VCS 팀 웨일스의 반란, 원인은 '소프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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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국민 정글러 소프엠이 이제는 감독이 아닌 다른 직책으로 또 한번 베트남을 대표한다.
호앙 루안은 스트리밍 도중 "소프엠은 베트남을 감독한 이후 공백기 없이 활동을 계속한다"라며 "한국에서 팀 웨일스 선수들을 직접 지도할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베트남 매체 '게이머K' 또한 "팀 웨일스가 월드챔피언십 여정을 시작하기 직전 소프엠을 컨설팅 코치로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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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베트남의 국민 정글러 소프엠이 이제는 감독이 아닌 다른 직책으로 또 한번 베트남을 대표한다.
지난 11일 오후, 베트남의 캐스터 호앙 루안은 개인 스트리밍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밝혔다. 호앙 루안은 스트리밍 도중 "소프엠은 베트남을 감독한 이후 공백기 없이 활동을 계속한다"라며 "한국에서 팀 웨일스 선수들을 직접 지도할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베트남 매체 '게이머K' 또한 "팀 웨일스가 월드챔피언십 여정을 시작하기 직전 소프엠을 컨설팅 코치로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아르테미스가 이에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국가대표팀으로 활약했던 아르테미스는 아시안게임 당시 "소프엠 선생님의 지도도 많이 받았다,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라며 소프엠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베트남은 중국을 상대로 1세트를 따내는 등, 세계 2위로 평가받는 중국 대표팀을 벼랑 끝까지 몰아세운 바 있다.
결과적으로 모두의 기대는 현실이 됐다. 지난 11일, 유럽 4시드 팀 BDS와의 플레이-인 승자조 결정전에서 팀 웨일스는 2-1로 신승을 거두며 승자조로 향했다. 메이저 지역인 LEC를 잡아낸 것이다.
물론 직전 시즌 DFM이 EG를 잡아내고, 라우드가 프나틱을 꺾었던 작년 플레이-인에서도 이변은 있었지만, BO3의 다전제에서 마이너 지역이 메이저 지역을 꺾은 것은 '대이변'으로 꼽기 손색없는 상황이다.
소프엠은 사실상 '국민 영웅'이 되어가고 있다. 기가바이트 마린즈 이스포츠(GAM)의 완패를 본 베트남 팬들은 소프엠에게 '제발 GAM도 도와주세요'라는 요청을 보내기에 이르렀다. 그만큼 소프엠, 그리고 소프엠과 함께 한 팀 웨일스의 파장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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