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국희 원안위원장 "日오염수 방류 계획대로…우리 해역에 영향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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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이 12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 "현재까지 진행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한 결과 방류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우리 해역에 미치는 영향도 방류 이전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유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개최된 국정감사에서 "일본 도쿄전력이 방류계획을 발표한 지난 2021년 8월부터 질의 답변 및 서류를 검토하고 현장 시찰 등을 병행하며 심층적으로 검토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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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류 이상상황 대비해 시스템 구축·운영"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이 12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 "현재까지 진행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한 결과 방류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우리 해역에 미치는 영향도 방류 이전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유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개최된 국정감사에서 "일본 도쿄전력이 방류계획을 발표한 지난 2021년 8월부터 질의 답변 및 서류를 검토하고 현장 시찰 등을 병행하며 심층적으로 검토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위원장은 "향후 방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이상 상황에 대비해 일본 규제기관과 외교채널로 신속히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라며 "안전과 재난을 담당하는 정부기관으로서 예기치 못한 어떤 상황에서도 대비할 수 있도록 경각심을 갖고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토양과 공항, 항만, 해역 등에서도 방사능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방사선 위험에서 국민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관리 체계를 공고히 구축했다"며 "방사선 노출 우려가 있는 종사자의 피폭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교육과 예방 점검을 강화하고 자발적인 안전 문화 확산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전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7일 운영허가를 발급한 신한울 2호기는 상업운전 전 단계에서 확인해야 할 안전성 점검을 충실히 마무리할 것"이라며 "계속운전을 신청한 원전은 보다 철저히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심사조직과 인력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중대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방사능 방재 대응훈련과 드론사이버 공격 등 원전 위협에 대비한 조기탐지 역량 강화 등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그는 "한국형 소형모듈원자로(SMR)가 안전하게 개발될 수 있도록 사전설계 검토를 실시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자연 재해에 대한 안전성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6년9월 경주 지진 이후 추진된 원전 안전성 개선사하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장기적으로 기후변화가 원전 설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며 "규제 체계도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사회와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유 위원장은 "지난달 개최된 국제원자력기구) 총회를 게기로 체코와 폴란드, 튀르키예 규제기관과 협력 약정을 체결했다"며 "원전 도입 예정국을 대상으로 규제 자문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국제사회 일원으로 세계 원자력 안전성 증진에도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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