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영호 통일부 장관에 “미치광이·역대 최고 매국 역적”

양민철 2023. 10. 1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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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외 선전 매체들이 김영호 통일부 장관에 대해 막말 비난에 나섰습니다.

대남 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TV'는 오늘(12일) "괴뢰 지역에서 매일같이 핏대를 돋구며 대결 악담을 쏟아내는 미치광이가 나타났다. 바로 괴뢰 통일부 장관 김영호"라고 폭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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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외 선전 매체들이 김영호 통일부 장관에 대해 막말 비난에 나섰습니다.

대남 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TV’는 오늘(12일) “괴뢰 지역에서 매일같이 핏대를 돋구며 대결 악담을 쏟아내는 미치광이가 나타났다. 바로 괴뢰 통일부 장관 김영호”라고 폭언했습니다.

이어 “반공화국 대결 의식에 찌들대로 찌든 이 자는 범죄적 망동으로 악명을 떨친 역대 괴뢰 통일부 장관들을 능가하는 매국 역적”이라고 몰아붙였습니다.

또 다른 선전 매체 메아리 역시 오늘 ‘파볼수록 악취 나는 인간 추물의 행적’이라는 글을 통해, “괴뢰 내부에서 ‘통일부’ 장관 김영호 놈에 대한 비난과 규탄이 높아간다”며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고야 말 것”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7월 말 취임한 김 장관에 대해서 최근 실명 비난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앞서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9일에도 김영호 장관과 문승현 통일부 차관에 대해 “‘국제사회가 단결해 대북 압박을 지속하면 북이 변화를 선택할 수밖에 없을 거다’라는 악담을 떠들어 댄다”고 비난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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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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