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림학원, 제37회 K.W.W.O 졸업생 정기연주회 개최

이지혜 기자 2023. 10. 1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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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여성 100인조 관악단…18일 저녁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고객 및 임직원 가족들을 대상으로 오는 18일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학교법인 미림학원의 제37회 K.W.W.O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K.W.W.O(Korea Women’s Wind Orchestra)는 미림여고 졸업생들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100인조 여성 관악단이다.

지난 1982년, 미림학원 설립자 겸 이사장인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여성의 사회 참여와 자립, 문화사업 확산과 순수예술 지향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K.W.W.O를 창단했다. 1984년 11월 미림여고 대강당에서 첫 막을 올린 뒤 지금까지 꾸준히 정기 연주회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제37회 정기 연주회는 90분간 지휘자 장세근, 부지휘자 정수정, 소프라노 김민지 등과 함께 ‘경기병 서곡’, ‘나 가거든’, 영화 <겨울왕국> ‘싱크 오브 미, 인투 더 언노운’, 프에르토리코 라파엘 에르난데스의 ‘엘 꿈반체로’, 영화 <인디아나 존스> OST 순으로 정통 클래식부터 오페라, 영화 주제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김기병 회장은 ‘선진국이 되려면 능력 있는 여성이 많아져야 한다’는 신념 하에 지난 1979년 미림여고 개교에 이어 1991년 미림여자정보과학고를 설립해 여성 인재 양성에 앞장서는 등 평소에도 늘 각별한 여성 인재관을 강조해왔다”고 소개했다.

한편 학교법인 미림학원이 운영하는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가 내년 3월부터 남녀공학 미림마이스터고등학교로 이름을 바꿔 IT(정보통신기술) 분야 핵심 인재 양성 사학재단으로 재도약에 나선다.

이달 16~19일 뉴미디어소프트웨어과, 뉴미디어디자인과 등 2개과 2024년 신입생을 전국 단위로 모집한다. 인원은 총 108명이며 원서접수는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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