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서 쏟아진 응원과 위로…드림아카데미 팬들 '위버스'로 모였다

김건우 기자 2023. 10. 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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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2차 미션결과 발표와 탈락자 4명(브루클린, 일리야, 칼리, 메이)의 소회를 담은 에필로그 영상이 공개되자, 팬덤 플랫폼 위버스에는 전세계 팬들로부터 결과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메시지가 쏟아졌다.

글로벌 걸그룹 프로젝트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위버스가 전세계 팬들과 참가자간 응원과 소통의 공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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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있든 여러분의 꿈을 응원할게!", "탈락자들만 모아 한 그룹으로 데뷔해도 좋겠어요!"

지난 9일 2차 미션결과 발표와 탈락자 4명(브루클린, 일리야, 칼리, 메이)의 소회를 담은 에필로그 영상이 공개되자, 팬덤 플랫폼 위버스에는 전세계 팬들로부터 결과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메시지가 쏟아졌다. 아울러 통과자들을 축하하고 이들의 최종 데뷔를 염원하는 응원글도 이어졌다. 글로벌 걸그룹 프로젝트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위버스가 전세계 팬들과 참가자간 응원과 소통의 공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하이브는 위버스의 드림아카데미 커뮤니티 가입자가 35만여명에 육박한다고 12일 밝혔다. 당초 1차 미션까지 20만명대에 머물던 가입자는 2차 미션에 접어들면서 35만 명까지 늘었다. 오디션 열기가 고조되면서 가입자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드림아카데미가 진행되는 5대 소셜 채널(유튜브, 인스타그램, X, 틱톡, 페이스북) 가입자 및 팔로워 수 보다 많은 수치다. 특정 방송사 프로그램을 탈피한 초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기반 오디션인 데다, 데뷔 이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한 만큼 기 데뷔한 아티스트에 비해 팬 커뮤니티가 활성화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한 것이다.

위버스는 드림아카데미 흥행에 1등 공신으로 꼽힌다. 드림아카데미의 미션 통과 여부를 결정하는 메인 투표 플랫폼일 뿐 아니라 미션 수행 영상과 개인 별 직캠, 비하인드 영상까지 모든 콘텐츠들을 한 곳에 모아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다.

참가자들에 대한 팬레터 발송과 팬들 간의 소통까지 한곳에서 가능해, 프로그램이 진행될수록 몰입도가 높아진 시청자들이 점점 위버스로 모여드는 추세다. 미션이 거듭되면서 게시판 내 팬들의 메시지도 응원과 격려, 위로와 단합 등 다양한 형태로 분출되고 있다.

팬들은 자신이 점찍었던 참가자가 탈락하자 이들이 지난 1, 2차 미션 수행 과정에서 활약한 영상과 사진들을 위버스 커뮤니티에 퍼나르며, 앞으로도 꿈을 잃지 않고 도전하기 바라는 내용의 포스트와 댓글을 남겼다.

팬들은 "비록 탈락했지만 놀라운 재능을 가지고 있는 소녀들이다. 드림아카데미가 아닌 어디에서든 꼭 데뷔할 수 있기 바란다", "드림아카데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성장하길 기대한다"라며 재도전을 기원했다.

14명의 다음 미션 진출자들에 대해서는 더 멋진 모습으로 선전하길 기원했다. 드림아카데미에서의 활약상 뿐만 아니라, 참가자들 개인 SNS에 게재된 보컬과 퍼포먼스 연습 영상, 소소한 일상 등을 재편집해 위버스에 포스팅하는 사례들이 대표적이다. 일부 팬들은 자신이 원하는 최종 데뷔조를 구성해보는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제작해 위버스에 자신의 선택을 공유하며 다른 이와 비교하는 식으로 열띤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처럼 자국 출신 또는 같은 문화권 참가자들을 위해 결집과 투표를 독려하는 움직임도 흔히 볼 수 있다. 실제 위버스의 기존 아티스트 커뮤니티에 비해 참가자들의 모국인 미국, 필리핀, 브라질, 아르헨티나, 일본 등 몇몇 국가 회원들의 활동이 두드러진다. 이들은 자국기 이모티콘을 게재하거나 국가명 앞에 해시태그를 붙여 투표를 독려하는 등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물론 미션이 진행되면서 특정 지연보다는 참가자의 매력과 실력에 기반해 응원하고 투표하겠다는 팬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한편 드림아카데미는 곧 3차 미션에 돌입한다. 또 최종 데뷔조를 가리는 '라이브 피날레'는 오는 11월 18일 하이브 레이블즈(HYBE LABELS) 유튜브 채널에 공개되며, 위버스에서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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