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 대한민국 SNS 대상 연구소 부문 최우수기관 선정

과학기술계 출연 최다 6개 SNS채널 운영해 소통 성과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2023 대한민국 SNS 대상’ 연구소 부문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SNS 대상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활용 현황을 종합평가해 성공적인 성과를 거둔 기업과 공공기관에 시상하는 상이다.

전기연은 과학기술 분야 출연 연구원 중 가장 많은 6개 SNS채널로 최신 연구성과 소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온라인 소통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연구원은 어렵고 딱딱한 국가 연구소 이미지를 벗어나 마스코트인 ‘꼬꼬마케리’, ‘토토카’, ‘보배할배’를 활용해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구성과는 일반인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전문 기술을 쉽게 소개하기 위해 3D 영상, 웹툰, 연구자 토크쇼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또 국민과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복날 기념 인공 번개로 생닭 굽기’ ‘-196도 액체질소에 머리카락 넣기’ ‘전력반도체에 사람 얼굴 새기기’ 등 연구원에서만 할 수 있는 흥미 있는 실험 콘텐츠를 제공해 기관의 인지도와 호감도를 크게 높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전기연 SNS 채널은 총 3만여명의 고정 팬(팔로워)과 함께 매년 양적·질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전기연 김남균 원장은 “연구원의 주요 역할은 기술 개발이지만, 이러한 성과를 효과적으로 잘 전달해 국민의 공감과 지지를 받는 것도 대단히 중요하다”며 “전기 관련 상식과 정보가 필요하면 가장 먼저 전기연 SNS를 떠올리고 찾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