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강서구청장 보선 승리… 민주당 혁신의 계기로 삼을 것"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승리와 관련해 혁신의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사진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 참석하는 홍 원내대표. /사진=뉴스1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승리에 대해 혁신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의 폭주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라며 "국민은 오만과 독선, 무능과 무책임으로 일관한 국정 운영에 대해 대통령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선거 결과는 민주당에 대한 신뢰라기보다 제대로 하라는 기회를 준 것이라 생각한다"며 "혁신의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지난 1년5개월동안 윤 정부에 대한 국민적 심판 여론이 매우 높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주당의 현상황에 대해 "최근 한 달 동안 위기 상황에서 이재명 대표가 매우 잘 헤치고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홍 원내대표는 당내 의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이번 선거를 계기로 우리 당의 단합에 대한 국민들의 간절한 모습을 확인하셨을 것"이라며 "당의 혁신과 통합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최자연 기자 j27nature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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