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작전 지지…전략적 협동 긴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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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러시아와의 수교 75주년을 맞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지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임천일 북한 외무성 부상은 오늘(12일) 외무성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우크라이나 사태가 발생한 첫 시기부터 우리는 러시아의 군사 작전을 자국의 전략적 안전과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정의로운 투쟁으로 적극 지지·성원해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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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러시아와의 수교 75주년을 맞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지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임천일 북한 외무성 부상은 오늘(12일) 외무성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우크라이나 사태가 발생한 첫 시기부터 우리는 러시아의 군사 작전을 자국의 전략적 안전과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정의로운 투쟁으로 적극 지지·성원해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임 부상은 “조로(북러) 관계를 가장 중대시하고 뿌리 깊은 친선의 전통을 변함없이 발전시키는 것은, 우리 공화국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앞으로도 제국주의자들의 군사적 위협과 도발, 강권과 전횡을 짓부시기 위한 공동 전선에서 전략·전술적 협동을 더욱 긴밀히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오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북러 수교 75주년을 기념하는 축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축전에서 김 위원장은 “뜻깊은 공동의 명절인 조로 외교 관계 설정 75돌에 즈음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와 인민의 이름으로 푸틴 동지와 러시아 정부와 인민에게 따뜻한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나는 이번에 러시아를 공식 친선 방문해 푸틴 동지와 조로 친선 관계의 다각적 발전을 위한 허심탄회하고 포괄적인 의견 교환을 진행한 데 대해 대단히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며 “강력한 국가 건설에 나선 러시아 인민이 제국주의자들의 패권주의 정책과 반러시아 고립 책동을 짓부시길 바란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푸틴 대통령 또한 “1948년 소련은 제일 먼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인정했으며 그때로부터 모스크바와 평양 사이에는 친선과 선린, 협조의 공고한 유대가 마련됐다”며 “얼마 전 보스토치니 우주발사장에서 진행된 우리들 사이의 상봉은 이를 전적으로 확증해줬다”며 지난달 러시아에서 이뤄진 북러 정상회담을 상기하는 내용의 축전을 보냈습니다.
러시아는 앞서 소련 시절이던 1948년 10월 12일 세계에서 가장 먼저 북한을 국가로 인정한 바 있습니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수교 70주년이던 2018년에도 축전을 주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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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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