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장관 "노란우산 강화…'소상공인 안전망' 확충하겠다"

"맞춤형 지원 통해 '기업가형 소상공인' 본격 육성"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저금리 대환대출 도입과 노란우산 공제 지원 강화 등 소상공인을 위한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영 장관은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이 성장동력을 잃지 않고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먼저 소상공인의 활력 회복과 성장을 돕고 안전망을 확충하도록 12월 ‘눈꽃 동행축제’를 통해 전국민 상생소비 캠페인을 이어나가고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스타트업·벤처기업이 우리경제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업대국 '스타트업 코리아' 실현 의지도 드러냈다.

이영 장관은 "전세계 스타트업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컴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스페이스 K) 구축과 창업 비자제도 개편 등을 통해 우리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확대하겠다"며 "해외인재의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유입도 촉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벤처기업이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성과가 우수한 임직원에게 실제 주식을 부여하는 ‘성과조건부 주식’ 제도 도입을 추진하겠다"며 "민간 벤처모펀드 결성 추진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조성 등을 통해 벤처기업의 원활한 투자자금 조달을 돕겠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의 혁신동력 창출과 경쟁력 지원을 위해서는 "‘제조혁신 전략’을 본격 시행하고 지역특화 프로젝트 추진 등 지역 중소기업 지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 장관은 "기업들이 걸림돌 없이 지속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킬러규제’를 개선하고 국민, 전문가와 함께 '규제뽀개기'를 지속 추진해 규제 철폐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