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글로벌 1위' 굳히는 中 BYD 21.1%…2위 테슬라 13.5%

한재준 기자 2023. 10. 1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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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BYD가 선두 자리를 굳히고 있다.

12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8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는 약 870만3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1.3% 증가했다.

내수 시장에 힘입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87.4% 급증했다.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의 전기차 판매량은 37만4000대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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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월 BYD 판매량 87.4%↑…테슬라 62.5%↑
현대·기아 판매량 11.7% 증가 그쳐…6위→7위 하락
BYD 전기차.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BYD가 선두 자리를 굳히고 있다. 테슬라는 주력 모델을 앞세워 BYD를 추격 중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7위에 올랐다.

12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8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는 약 870만3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1.3% 증가했다.

BYD는 지난 8월까지 누적 183만9000대를 판매했다. 내수 시장에 힘입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87.4% 급증했다. 시장 점유율은 21.1%로 집계됐다.

테슬라는 1~8월 117만900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주력 차종인 모델 3·Y의 판매 호조로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2.5% 늘었다. 시장 점유율은 13.5%로 집계됐다.

3위와 4위에는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SAIC)과 폭스바겐 그룹이 이름을 올렸다. 시장 점유율은 각각 7.5%, 6.8%다.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의 전기차 판매량은 37만4000대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수치다.

현대자동차·기아는 지난해 점유율 5.4%로 6위였지만 올해 점유율이 1.1%포인트(p) 하락한 4.3%로 집계되면서 7위로 밀려났다.

올해 6위는 스텔란티스가 차지했다. 스텔란티스는 38만3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4.4%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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