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입성' 진교훈, 1순위 과제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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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승리로 당장 12일부터 업무에 돌입한 진교훈 신임 구청장에겐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하다.
지난 5월 김태우 전 구청장의 직 상실로 5개월 간 구정공백을 겪었던 강서구의 여러 사업도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33년 간 경찰에 몸담은 뒤 전략공천으로 더불어민주당의 강서구청장 후보로 출마했던 진 구청장은 '김포공항을 강서의 보물단지로 바꾸겠습니다'를 이번 선거의 1순위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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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신도심 조화, 안전도시 구축에 힘 쏟을 듯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승리로 당장 12일부터 업무에 돌입한 진교훈 신임 구청장에겐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하다.
지난 5월 김태우 전 구청장의 직 상실로 5개월 간 구정공백을 겪었던 강서구의 여러 사업도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33년 간 경찰에 몸담은 뒤 전략공천으로 더불어민주당의 강서구청장 후보로 출마했던 진 구청장은 '김포공항을 강서의 보물단지로 바꾸겠습니다'를 이번 선거의 1순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는 구의 숙원 사업이다. 강서구와 양천구, 구로구, 금천구 등 공항 인접 자치구 주민들은 1958년 김포공항 개항 이후 주변 건축물 높이 제한으로 재산권 행사에 애를 먹고 있다.
진 구청장은 직속에 '고도제한 완화 및 항공학적 검토 추진을 위한 민관 합동위원회'를 설치하고 항공 관련 국제 기준 개정 권한을 보유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및 국토교통부 설득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공항 경쟁력 향상과 구민 자긍심 고양을 위한 김포공항 명칭 변경도 추진한다. 새 이름은 '서울공항' 또는 '서울 강서공항'이 유력하다.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 발전도 진 구청장에게 주어진 숙제다. 이를 위해 진 구청장은 대장홍대선 조속 착공과 강북횡단선 건설 추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마곡중앙로와 올림픽대로, 염창동과 올림픽대로 양방향 진출입로 신설도 구상에 포함됐다.
'안전도시 강서'를 위한 프로젝트도 가동한다.
재난·안전 상황 실시간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구청장 직속 디지털안전 상황실을 마련하고, 관내 소방·경찰·군대·민간단체 등과 공동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민생·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는 강서 신경제축 육성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김포공항~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서울식물원~LG아트센터~가양CJ 개발 지역으로 이어지는 신경제축을 마련하고, 서남권 마이스 산업 중심지 육성을 위한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한다.
진 구청장은 전날 당선 소감을 통해 "오직 강서구민만을 바라보고 그간 구정공백 메우기 위해 1분1초라도 아껴가며 강서 구정을 정상화시키겠다"며 "낮은 자세로 구민들을 섬기는 구청장이 되겠다. 구민들의 목소리에 늘 귀를 기울이고, 구민들 눈높이에서 일하는 진짜 일꾼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3년 가량의 잔여 임기를 마주한 진 구청장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진 구청장은 이후 관내 방범 CCTV를 운영·총괄하는 통합관제센터와 화곡2동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현장, 화곡본동시장 등을 찾아 구민들의 안전과 민생을 살필 예정이다.
진 구청장은 전날 열린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56.52%를 득표하며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39.37%)를 누르고 당선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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