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사이언스 자회사 신안리튬, 신안 압해도 2호 관정 시추결과 발표

김건우 기자 2023. 10. 1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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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사이언스의 자회사 신안리튬은 지난 9월 신안 압해도 부근에서 시추한 2호 관정의 염지하수(지하 1300미터) 리튬 함량 성분분석 결과 리튬함량이 19.02ppm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신안리튬은 앞서 진행한 시험공을 제외한 2개 관정을 설치하고 리튬농축설비를 가동해 신안 압해도의 염지하수를 처리할 계획이며, 현재 1호 관정의 수질 성분분석 결과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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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리튬의 사업지 신안 압해도 2호 관정(왼쪽)과 지하암반수 분출 모습/ 사진제공=신안리튬

테라사이언스의 자회사 신안리튬은 지난 9월 신안 압해도 부근에서 시추한 2호 관정의 염지하수(지하 1300미터) 리튬 함량 성분분석 결과 리튬함량이 19.02ppm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실시한 시험공의 리튬 함량(15.05ppm) 대비 26%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 분석은 SAP분석평가연구소에서 진행됐다. 분석 결과 일반 해수에서 나타나는 평균 리튬 함량(0.17ppm) 대비 112배가 높고 지난 2013년 지방자치단체가 신안, 영광 일대 염전에서 사업 타당성 검토 당시 조사한 리튬 함량 3.2 ppm보다 약 6배가 높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안리튬은 앞서 진행한 시험공을 제외한 2개 관정을 설치하고 리튬농축설비를 가동해 신안 압해도의 염지하수를 처리할 계획이며, 현재 1호 관정의 수질 성분분석 결과도 기다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2호 관정의 수질 성분 분석 결과, 경제성이 높은 리튬의 추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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