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형 1도 1국립대 추진 '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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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와 강릉원주대의 글로컬대학 모델인 1도 1국립대 추진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내부에서는 이견이 이어지고 있다.
강원대 삼척캠퍼스 총동문회는 최근 글로컬대학 추진과 관련한 투표가 총구성원 2만 5238명의 8.47%에 불과한 2139명만이 선거에 참여해 구성원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무효 투표라고 주장하며 대학 관계자를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며 반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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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문회 '통합 투표 무효' 주장, 경찰 고발
구성원협의회 "자율적, 합법적 의사결정"
강원대와 강릉원주대의 글로컬대학 모델인 1도 1국립대 추진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내부에서는 이견이 이어지고 있다.
강원대 삼척캠퍼스 총동문회는 최근 글로컬대학 추진과 관련한 투표가 총구성원 2만 5238명의 8.47%에 불과한 2139명만이 선거에 참여해 구성원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무효 투표라고 주장하며 대학 관계자를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며 반발을 이어가고 있다.
총동문회는 "강원대 삼척캠퍼스는 지난 2006년 강원대와 통합했을 당시 8천여명이던 학생수가 5천명으로 줄었고 강원대와 강릉원주대가 통합된다면 삼척·도계캠퍼스의 학생수 급감은 현실로 나타날 것"이라며 강원대 단독 글로컬 사업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11일 강원대 삼척캠퍼스 교수, 직원, 총학생회 등이 참여하는 구성원 협의회는 성명을 내고 "강원형 1도1국립대학 모델의 혁신기획서를 바탕으로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사업 예비대학으로 선정된 것은 전국 108개 대학 94개 사업단의 경쟁에서 얻은 쾌거"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우리 캠퍼스가 가진 고질적인 딜레마를 해소하고 전국의 대학들과 균형 경쟁을 가능케 하는 획기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우리는 기대한다"며 "대학의 구성원들이 내린 주체적이고 민주적인 의사결정의 과정과 결과는 어떤 이유에서도 왜곡하고 폄훼할 대상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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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박정민 기자 jm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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