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MLS 시즌 끝난 뒤 사우디 임대?…“휴가 예정”

김헌주 2023. 10. 1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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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뛰고 있는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가 오는 22일 정규리그 최종전이 끝난 뒤 한 달 정도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 선수 이적에 정통한 스페인 기자 길렘 발라그는 12일(한국시간) 영국 BBC를 통해 "메시는 다른 축구선수와 마찬가지로 시즌 뒤 한 달 정도 휴가를 가질 예정"이라면서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가는 일은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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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진출 무산된 인터 마이애미
22일 리그 최종전 뒤 시즌 종료
감독, ‘바르셀로나 임대설’ 일축
시즌 끝난 뒤 한 달 휴가 갈 듯
메시 부상 교체, 마이애미는 4-0 완승 - 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오른쪽)가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의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사커(MLS) 토론토FC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공을 다투고 있다. 메시는 전반 37분 다리 통증으로 교체됐고 마이애미는 4-0으로 승리했다. 2023.09.21. 포트 로더데일 AP 뉴시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뛰고 있는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가 오는 22일 정규리그 최종전이 끝난 뒤 한 달 정도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 선수 이적에 정통한 스페인 기자 길렘 발라그는 12일(한국시간) 영국 BBC를 통해 “메시는 다른 축구선수와 마찬가지로 시즌 뒤 한 달 정도 휴가를 가질 예정”이라면서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가는 일은 없다”라고 전했다.

메시의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돼 22일 샬럿과 원정 경기를 끝으로 2023시즌을 마무리한다.

내년 2월 프리시즌까지는 석 달 넘게 쉴 시간이 있는 셈이다. 이런 이유로 메시가 MLS에서 시즌 일정을 마치면 친정팀 FC바르셀로나(스페인)나 사우디 리그로 임대를 떠날 거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메시 2도움, LA전 완승 이끌어 - 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가 지난달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 FC와 경기에 출전해 드리블하고 있다. 메시는 후반전에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견인했다. 2023.09.04. 로스앤젤레스 AP 뉴시스

이에 대해 타타 마르티노 인터 마이애미 감독은 메시의 바르셀로나 ‘임대 복귀설’을 일축했다.

마르티노 감독은 지난 8일 신시내티와 정규리그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메시는 올 시즌 뒤 바르셀로나로 가 휴가를 보내겠지만, FC바르셀로나에서 임대로 뛴다는 얘기는 처음 들었다. 정말 그렇다면 그건 놀라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한 메시는 컵대회인 리그스컵에서 7경기 연속골로 10골을 넣고 팀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US오픈컵에서는 부상으로 결승전에 나서지 못했다.

메시는 현재 A매치 기간을 맞아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을 소화하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소집돼 동료들과 훈련하고 있다.

김헌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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