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엄마' 고두심, 대한민국 세계화 봉사대상 수상 "나눔의 정신 이어갈 것"

노한빈 기자 2023. 10. 12. 10:0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고두심 / H&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배우 고두심이 대한민국 세계화 봉사대상을 수상했다.

고두심은 11일 세계한인여성협회에서 주관·주최하는 제8차 세계한인여성대회 대한민국 세계화 봉사대상(이하 '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0년을 맞이한 세계한인여성협회는 재외한인여성 정책의 미래상을 제안하고, 한민족의 정체성을 가지고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재외한인 여성의 미래경쟁력에 대한 조명과 동포들 간의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

방송연예 부문으로 이름을 올린 고두심은 지난 1972년 데뷔 후 지상파 방송 3사 연기대상뿐 아니라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포함해 드라마 부문에서 받을 수 있는 대상은 모두 휩쓴 국민배우다. 무엇보다 1980년부터 2002년까지 무려 22년간 방송됐던 국민 드라마 MBC '전원일기'를 통해 국민엄마라는 별칭을 얻고 있는 그는 다양한 후원과 봉사 활동 등 사회공헌을 통해 사회에 모범을 보이며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현재 따뜻한 힐링 드라마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 이찬(최현욱)의 할머니이자 달팽이 하숙집 주인인 고양희 역을 맡아, 손자를 걱정하고 하숙인들을 챙기는 할머니의 따스한 정을 전하면서 유쾌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으며 이번 봉사대상에 이름을 올린 고두심은 수상 직후 "세계한인여성협회로부터 봉사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돼서 정말 기쁘다"며 "존경하는 인물 중 거상 김만덕이라고 있다. 조선시대 여성의 신분으로 흉년으로 굶주린 이웃을 구제하며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인물인데, 그의 정신을 이어 받아 더욱 노력하며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세계 한인여성으로서, 해외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그 무게가 적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언제 어디에서나 건강하시고, 행복한 삶을 누리기를 바라며 가족 모두의 행복을 빌겠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