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초교 통학구역 일부 조정…복산초 공동통학구역 해제

언양초 통학구역 일부는 영화초로 변경
조정안 행정예고 11월3일까지 의견수렴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지역 초등학교 통학구역이 일부 조정된다. 복산초가 공동통학구역에서 해제되고 언양초 통학구역이 일부 영화초로 변경된다.

울산 강북·강남교육지원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학년도 초등학교 통학구역 조정안을 13일 행정예고하고, 11월 3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12일 밝혔다.

2024학년도 통학구역 조정안은 지난 6~7월 의견수렴 이후 학교 간의 학급편제와 학생들의 통학 편의, 지역주민 정서 등을 반영한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수립했다.

통학구역 주요 조정내용으로 강북교육지원청은 신규 아파트 입주에 따른 통반 신설과 조정 사항을 반영하고 아파트 재개발 기간 한시적으로 지정해놓은 복산초(양사초, 함월초) 공동통학구역을 해제했다.

이번 통학구역 조정으로 원활한 중장기 학생수용계획 수립을 돕고, 균형 있는 학급편제로 학생들에게 효율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강남교육지원청은 현재 언양초 통학구역인 ‘언양읍 3통, 7통, 8통, 9통3반 일부(227~227-4, 309-1~329)’를 영화초로 변경해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통학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작은 학교를 활성화하고자 일방형 공동통학구역도 확대 운영한다. 추가 확대 지역은 '장생포초(작은학교) →용연초(큰학교)'이다.

공동통학구역(큰 학교 학구)의 학생은 작은 학교와 큰 학교로 입·전학이 가능하며, 작은 학교 진학 요청 시 학교장의 승낙을 받아야 한다.

이번 행정예고 사항에 대해 의견이 있을 경우에는 누구든지 예고문에 첨부된 소정의 양식을 작성해 제출 기한 내 해당 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의견은 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오는 11월 30일까지 최종확정되며, 내년도 초등학교 취학 예정 아동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행정예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강북·강남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안내되어 있으며, 각 초등학교와 행정복지센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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