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손+] 폐암의 진단과 치료 ⑯코로나와 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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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살인자, '폐암'.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에 만성적인 호흡 곤란 이런 것들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폐암 검진 목적이 아니지만 흉부 CT를 찍는 사례가 좀 많이 늘어났고요.
그런 사례 덕분에 폐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조기에 치료하신 케이스도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가진 긍정적인 측면, 조기 진단과 같은 긍정적인 측면과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 염증의 만성적인 고착화 이런 부정적인 영향 모두가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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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살인자, '폐암'. 담배를 피우지 않더라도 쉽게 피해 갈 수 없다고 하는데요. 방치했다가는 말 그대로 큰 병을 부르는 호흡기 질환에 대해서 잘 살펴봐야 할 이유는 충분합니다. 숨 막히는 공포인 폐질환과 폐암에 대해 칠곡 경북대학교 병원 호흡기내과 전문의 최선하 교수와 함께 알아봅니다.
[윤윤선 MC]
교수님 혹시 코로나 앓으셨나요?
[최선하 호흡기내과 전문의]
저는 코로나 환자를 꽤 많이 봤는데 다행히 코로나에 한 번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윤윤선 MC]
피해 가셨군요. 제 주변은 거의 한 80% 이상이 한 번씩 다 앓고 지나간 것 같습니다.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폐 기능이 많이 약해진다. 그래서 나중에 진짜 좀 폐암 같은 것도 걱정해야 하는 게 아닌가 이런 고민도 많습니다. 어떨까요?
[최선하 호흡기내과 전문의]
코로나19가 2020년 2월 17일에 대구에서 처음 환자가 발생한 이후에 여러 번의 웨이브를 거쳤죠. 처음에 코로나 바이러스는 굉장히 강력하고 무서워서 감염되는 순간 폐에 여러 가지 염증 반응을 되게 빨리 일으키고 많이 일으키고 환자를 손 쓸 수도 없이 빠른 시간 안에 나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 가을쯤에 델타 바이러스나 이런 것들이 유행하는 시기가 있었는데요. 시기마다 좀 차이가 있지만, 폐렴을 일으켰던 코로나 바이러스들은 폐에 상처를 남기고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환자들 CT 사진을 찍어보면 폐 사이사이 조직의 염증 때문에 폐 조직이 조금 파괴가 된 부분들이 보이는 경우가 좀 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에 만성적인 호흡 곤란 이런 것들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폐암 검진 목적이 아니지만 흉부 CT를 찍는 사례가 좀 많이 늘어났고요. 그런 사례 덕분에 폐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조기에 치료하신 케이스도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가진 긍정적인 측면, 조기 진단과 같은 긍정적인 측면과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 염증의 만성적인 고착화 이런 부정적인 영향 모두가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성 진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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