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 B2B 공간사업 전년比 2배 성장…공간 컨설팅 효과

세라젬 제공

세라젬의 공간 컨설팅을 기반으로 한 기업간거래(B2B)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약 2배 성장했다.

12일 세라젬에 따르면 올 초부터 지난 9월까지 B2B 사업실적이 94% 늘었고, 5월에는 이미 전년 전체 계약 대수를 넘겼다. 연말까지 2021∼2022년 전체 실적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라젬은 올 들어 교보생명과의 협업을 통해 HD현대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와 현대모비스, CJ올리브네트웍스, CJ제일제당 등을 상대로 수주에 성공했다. 올 초 400여 곳이었던 법인 고객 수가 최근 750곳으로 급증했다. 현대자동차 태국 법인에도 납품하면서 해외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세라젬은 기업 협업 모델인 ‘웰라이프존’을 활용한 공간 컨설팅 서비스를 B2B 사업 성과 배경으로 꼽았다. 세라젬 관계자는 "단순히 제품만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마스터 V7, 파우제 M4 등 헬스케어 제품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휴게 공간 전체를 기획·구성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세라젬은 지난 6월 B2B 전용 사이트인 ‘세라젬 비즈(ceragemb2b.com)’를 연 데 이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입점을 추진하는 등 기업·기관들의 접근 편의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최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