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강스템바이오텍과 오가노이드 '맞손'

강경래 2023. 10. 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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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P&K)가 강스템바이오텍과 피부 오가노이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는 강스템바이오텍이 서울대와 공동 연구를 통해 구현한 피부 오가노이드와 P&K의 다양한 피부 인체적용시험 개발 노하우를 접목한 사례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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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오가노이드 3D 모델 활용
탈모·장벽 개선 등 효능 시험 새장
이해광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대표(오른쪽)가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와 지난 11일 강스템바이오텍 글로벌 R&D센터에서 피부 오가노이드 사업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제공.

[파이낸셜뉴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P&K)가 강스템바이오텍과 피부 오가노이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12일 P&K에 따르면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이해광 P&K 대표와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오가노이드란 줄기세포를 시험관에서 키워 인간의 장기 구조와 같은 조직을 구현한 것을 말한다. 기존 피부 모델은 부속기관이 없었으나 피부 오가노이드 3D 모델은 모낭조직을 포함해 인체피부조직과 유사하게 구현했다.

이를 통해 화장품이 모발 성장과 탈모 완화에 도움을 주는 형태와 기전을 조직 수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K 입장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조직학적 분석과 분자 수준 정량 분석 등을 포함한 실질적 효능시험 모델 제공이 가능해졌다.

양사는 지난 2월 피부 오가노이드 기반 효능 평가 플랫폼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이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피부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했다. 이는 강스템바이오텍이 서울대와 공동 연구를 통해 구현한 피부 오가노이드와 P&K의 다양한 피부 인체적용시험 개발 노하우를 접목한 사례로 의미가 있다.

P&K 관계자는 "이번 사업 협력을 통해 피부 오가노이드를 이용해 기존 2D 세포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현실적인 시험법을 찾았다"며 "탈모와 장벽 개선 등 피부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시험 분야에서 새 장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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