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선 품은 고군산군도 해역, 사적 임시 지정 세번째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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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청자와 분청사기 등 해저 유물이 쏟아져 나온 전북 고군산군도 해역에 대한 중요문화재 임시 지정이 내년 4월까지 연장된다.
지난해 4월 중요문화재(사적)로 첫 임시 지정된 이후 세 번째 기간 연장이다.
12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 인근 해역에 대한 사적 임시 지정을 내년 4월 18일까지 6개월 연장한다.
앞서 문화재청은 지난해 4월 선유도리 인근 해역 23만 5천㎡를 중요문화재로 임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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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유물 지속 확인, 장기 조사 필요"
해역 경계 강화, 불법 잠수 금지 유지
고려청자와 분청사기 등 해저 유물이 쏟아져 나온 전북 고군산군도 해역에 대한 중요문화재 임시 지정이 내년 4월까지 연장된다.
지난해 4월 중요문화재(사적)로 첫 임시 지정된 이후 세 번째 기간 연장이다.
12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 인근 해역에 대한 사적 임시 지정을 내년 4월 18일까지 6개월 연장한다.
문화재청은 집중탐사 결과 유물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어 장기적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문화재청은 지난해 4월 선유도리 인근 해역 23만 5천㎡를 중요문화재로 임시 지정했다.
1차로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지정했던 것을 올해 4월까지 한 차례 연장했다. 이어 임시 지정 기간 만료가 다가오자 이달 18일까지로 재연장했다.
임시 지정 기간에는 해역에 대한 경계가 강화되고, 불법 잠수 금지 등 해저유물 보호 조치가 취해진다.
문화재보호법 제32조를 보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문화재의 경우 원형보존을 위한 긴급한 필요가 있다면 중요문화재로 임시 지정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최근 2년 간 선유도 해역에서 고려청자 다발과 분청사기 등 유물 500여점을 발굴했다.
선유도 일원은 고려와 조선시대 물건을 실어 나르던 조운선이 정박하거나 수군 진영이 있던 곳으로
옛부터 많은 선박이 오간 길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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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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