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멋쟁이"…'1947 보스톤' 하정우, 손기정과 완벽 싱크로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47 보스톤'이 알고 보면 더 재밌는 TMI 포인트들를 짚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947 보스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세 가지 TMI를 12일 공개했다.
손기정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1947년 보스턴의 기적을 이끈 한국 마라톤의 전설이다.
1947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세계 신기록 수립 및 동양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쥔 서윤복에 대한 주요 인사들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1947 보스톤'이 알고 보면 더 재밌는 TMI 포인트들를 짚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947 보스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세 가지 TMI를 12일 공개했다.
그때 그 시절 손기정, 하정우와 놀라운 싱크로율
손기정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1947년 보스턴의 기적을 이끈 한국 마라톤의 전설이다. 평안북도 신의주의 잡화점 막내아들로 태어난 그는 당시로서는 170cm이 넘는 큰 키로 육상에 두각을 나타냈다. 대중에게 베를린 올림픽의 운동복이 익숙한 손기정 선수는 평소 깔끔한 포마드 헤어스타일과 남다른 패션 센스로 그 시절 '멋쟁이'로 불렸다고. 한다. 하정우 역시 세련된 헤어스타일과 다채로운 의상 등 스타일링에 공을 들이며 싱크로율을 한층 끌어올렸다.
손기정부터 김구 선생님, 이승만 전 대통령까지
1947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세계 신기록 수립 및 동양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쥔 서윤복에 대한 주요 인사들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김구 선생님은 '족패천하'(足覇天下, 발로 천하를 제패했다) 휘호를 서윤복에게 선물하며 우승을 축하했고, 이승만 전 대통령은 "내가 몇 십 년 동안 독립운동을 한 것보다 겨우 2시간 좀 넘게 뛴 그대가 신문의 스포트라이트를 더 많이 받는다"며 부러움 섞인 농담을 건넸다. 감독을 맡았던 손기정은 추후 자서전을 통해 "나는 서 군이 부럽다. 태극기를 달고 뛸 수 있는 그는 얼마나 자랑스러운 존재인가"라고 전했다.
산 넘고 물 건너, 보스턴으로
대한민국 정부 수립 전인 1947년 보스턴으로 가기 위한 손기정, 서윤복, 남승룡의 여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김포 미군 격납고에서 미 군정청이 주선한 군용기를 타고 도쿄 하네다 공항으로, 다시 괌의 군용 비행장을 거쳐 하와이,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뉴욕까지 여비가 들지 않는 군용기를 계속 갈아타며 닷새 만에 보스턴에 도착했다. 여기에 하와이에선 짐을 뺏긴 채 여권 문제로 한동안 발이 묶였으며, 시카고에서는 열대 지방을 지나오는 동안 구두 밑창이 녹아내려 땅바닥에 들러붙은 서로의 신발을 떼어내주는 등 눈물겨운 에피소드가 가득했다. 특히 보스턴 마라톤 대회의 우승을 하고 난 후에도 세 사람은 부족한 예산 탓에 동남아, 일본을 거쳐 인천으로 돌아오는 화물선을 얻어 타고 18일 만에 귀국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1947 보스톤'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요요미, 깜짝 놀랄 누드톤 수영복…작정하고 노출 - 스포츠한국
- [인터뷰] '30일' 강하늘 “나의 최고 전성기는 지금 이 순간” - 스포츠한국
- 오또맘, 밀착 의상 입고 쩍벌 포즈에 엉덩이 흔들…볼륨몸매가 다 했네 - 스포츠한국
- '37년만+외인 최초 20승-200K'… 페디, 새 역사를 쓰다[스한 이슈人] - 스포츠한국
- '75E' 퀸 와사비, 한껏 뽐낸 글래머 몸매…무보정에도 '아찔' - 스포츠한국
- 카드 전소민, 몸매 이 정도였나…비키니핏 '자랑할 만' - 스포츠한국
- 모델 한으뜸, 비키니 입었더니…굴곡진 S라인에 '화끈' - 스포츠한국
- “사직서 LG 우승 세리머니, 배아팠다” 롯데 손성빈 솔직 심정[현장 인터뷰] - 스포츠한국
- [인터뷰] 임시완 "어떤 작품이 와도 가능하도록 저를 백지화시켜요" - 스포츠한국
- 트와이스 모모, 우아한 섹시美 발산…독보적 ‘글래머러스함’ 눈길 -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