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분양가 논란에도 잇단 완판…이유는?

김서온 2023. 10. 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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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인 단지들이 완판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청약시장으로 다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전용 84㎡이 최고 12억7200만원으로 고분양가 논란에 미분양이 예상됐던 단지다.

인근 아파트값이 점점 오르는 상황에서 전고점 대비보다는 낮은 분양가가 완판에 주효했다.

신림뉴타운 내에서 입지가 가장 떨어지는 편이어서 고분양가 논란을 피하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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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정당계약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인 단지들이 완판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청약시장으로 다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향후 분양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 "지금이 가장 싸다"는 인식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또한, 전고점 시세 대비보다 낮은 분양가로 시장 회복세에 따른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집값이 다시 오르면서 이번 상승장을 놓칠까 하는 불안감이 동시에 커진 점도 영향을 미친다.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경기 광명 광명동 '광명센트럴아이파크'가 완판에 성공했다. 전용 84㎡이 최고 12억7200만원으로 고분양가 논란에 미분양이 예상됐던 단지다. 인근 아파트값이 점점 오르는 상황에서 전고점 대비보다는 낮은 분양가가 완판에 주효했다.

서울 관악구에서 전용면적 84㎡ 분양 최고가가 10억원을 넘은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 역시 단기간 완판됐다. 신림뉴타운 내에서 입지가 가장 떨어지는 편이어서 고분양가 논란을 피하기 어려웠다.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이런 가운데 대우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동 일원에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정당계약을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푸르지오 최고급 주거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이 부산에서 최초로 적용된 단지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3층, 아파트 8개 동, 전용면적 59~114㎡ 1384세대로 조성된다.

GS건설은 철산주공 10·11단지 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경기 광명 철산동 일대에서 '철산자이 브리에르'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안양천을 사이에 두고 서울 구로구와 마주보고 있어 서울과 가장 가까운 입지를 자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0층, 14개 동, 149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59㎡ 39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내달 경기 광명 광명1동 일원 광명2R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트리우스 광명'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26개 동, 전용면적 36~102㎡ 3344가구 규모로 이 중 730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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