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분양가 논란에도 잇단 완판…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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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인 단지들이 완판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청약시장으로 다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전용 84㎡이 최고 12억7200만원으로 고분양가 논란에 미분양이 예상됐던 단지다.
인근 아파트값이 점점 오르는 상황에서 전고점 대비보다는 낮은 분양가가 완판에 주효했다.
신림뉴타운 내에서 입지가 가장 떨어지는 편이어서 고분양가 논란을 피하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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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인 단지들이 완판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청약시장으로 다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향후 분양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 "지금이 가장 싸다"는 인식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또한, 전고점 시세 대비보다 낮은 분양가로 시장 회복세에 따른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집값이 다시 오르면서 이번 상승장을 놓칠까 하는 불안감이 동시에 커진 점도 영향을 미친다.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경기 광명 광명동 '광명센트럴아이파크'가 완판에 성공했다. 전용 84㎡이 최고 12억7200만원으로 고분양가 논란에 미분양이 예상됐던 단지다. 인근 아파트값이 점점 오르는 상황에서 전고점 대비보다는 낮은 분양가가 완판에 주효했다.
서울 관악구에서 전용면적 84㎡ 분양 최고가가 10억원을 넘은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 역시 단기간 완판됐다. 신림뉴타운 내에서 입지가 가장 떨어지는 편이어서 고분양가 논란을 피하기 어려웠다.
이런 가운데 대우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동 일원에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정당계약을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푸르지오 최고급 주거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이 부산에서 최초로 적용된 단지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3층, 아파트 8개 동, 전용면적 59~114㎡ 1384세대로 조성된다.
GS건설은 철산주공 10·11단지 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경기 광명 철산동 일대에서 '철산자이 브리에르'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안양천을 사이에 두고 서울 구로구와 마주보고 있어 서울과 가장 가까운 입지를 자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0층, 14개 동, 149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59㎡ 39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내달 경기 광명 광명1동 일원 광명2R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트리우스 광명'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26개 동, 전용면적 36~102㎡ 3344가구 규모로 이 중 730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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