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 대한민국 세계화 봉사대상[공식]

이유민 기자 2023. 10. 1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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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세계화 봉사대상을 받은 고두심 사진. H&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고두심이 세계 한인 여성의 권위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세계화 봉사대상’을 받았다.

고두심은 11일 세계 한인 여성협회에서 주관·주최하는 제8차 세계 한인 여성대회 대한민국 세계화 봉사대상(이하 ‘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0년을 맞이한 세계 한인 여성협회는 재외한인 여성 정책의 미래상을 제안하고, 한민족의 정체성을 가지고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재외한인 여성의 미래경쟁력에 대한 조명과 동포들 간의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

방송 연예 부문으로 이름을 올린 고두심은 1972년 데뷔 후 지상파 방송 3사 연기대상뿐 아니라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을 포함해 드라마 부문에서 받을 수 있는 대상은 모두 휩쓴 ‘국민배우’다. 무엇보다 1980년부터 2002년까지 무려 22년간 방송됐던 국민 드라마 ‘전원일기’를 통해 ‘국민 엄마’라는 별칭을 얻고 있는 그는 다양한 후원과 봉사 활동 등 사회공헌을 통해 사회에 모범을 보이며 많은 이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으며 이번 봉사대상에 이름을 올린 고두심은 수상 직후 “세계 한인 여성협회로부터 봉사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돼서 정말 기쁘다. 존경하는 인물 중 거상 김만덕이라고 있다. 조선 시대 여성의 신분으로 흉년으로 굶주린 이웃을 구제하며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인물인데, 그의 정신을 이어받아 더욱 노력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한인 여성으로서, 해외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그 무게가 적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언제 어디에서나 건강하시고, 행복한 삶을 누리기를 바라며 가족 모두의 행복을 빌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두심은 현재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에 출연해 이찬(최현욱 분)의 할머니이자 달팽이 하숙집 주인인 고양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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