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총선 대비 178개 공관에 재외선관위 설치…선거관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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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내년 4월 총선을 대비해 전 세계 178개 공관에 재외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운영한다.
12일 중앙선관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3일부터 재외선관위 설치·운영에 착수해 본격 재외선거관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중앙선관위는 재외선거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본격적인 재외선거관리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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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우크라이나 등 정세 불안한 5개 공관 제외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내년 4월 총선을 대비해 전 세계 178개 공관에 재외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운영한다.
12일 중앙선관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3일부터 재외선관위 설치·운영에 착수해 본격 재외선거관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재외선관위는 2024년 5월10일까지 운영되며 재외투표소 투표관리 및 선거범죄 예방·단속, 선거관리사무 감독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재외선관위는 중앙선관위가 지명하는 2명 이내의 위원과 국회에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이 추천하는 각 1명, 공관의 장이 추천하는 1명으로 구성된다.
전쟁·폭동 등으로 인해 주재국 정세가 불안한 △주아프가니스탄이슬람공화국대사관 △주우크라이나대사관 △주리비아대사관 △주예멘공화국대사관 △주수단공화국대사관 등 5개 공관에는 재외선관위를 설치하지 않는다.
이밖에도 중앙선관위는 재외선거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본격적인 재외선거관리에 돌입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제19대 국회의원선거부터 6번의 재외선거를 성공적으로 관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도 재외선거의 공정한 관리와 참여율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외선거 주요 일정으로는 올해 11월12일부터 내년 2월10일까지 국외부재자 신고가 진행된다.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은 현 시점부터 내년 2월10일까지 가능하다.
이후 내년 2월21일부터 3월1일까지는 재외선거인명부 작성에 들어가며 3월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후보자등록 신청을 받는다. 재외투표는 내년 3월27일부터 4월1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bue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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