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에코셋과 ‘UV 고도산화 기술’ 공동개발 협약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10. 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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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병권 에코랩센터 대표와 김형태 에코셋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자외선을 활용한 수처리 고도화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SK그린캠퍼스에서 환경 기자재 전문기업 에코셋과 ‘UV(자외선) 고도산화(AOP, Advanced Oxidation Process) 기술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권 에코랩센터 대표와 김형태 에코셋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UV 고도산화 공정은 전통적인 수처리 방식에 비해 설치비용이 저렴해 처리효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UV 고도산화 기술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글로벌 물 사업 조사기관 GWI(Global Water Intelligence)에 따르면 2028년 글로벌 UV 고도산화 기술 시장 규모는 약 4조4000억원으로 2023년 3조7000억원 대비 약 18% 성장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는 그 동안 쌓아온 수처리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코셋의 UV 기술력과 함께 시너지를 창출하고 기술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 그동안 축적한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T) 역량을 활용해 UV 램프 전력 소모량 및 산화제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등 기술개발도 수행할 예정이다.

김병권 대표는 “고난도 수처리 기술 역량은 이제 첨단산업을 이끄는 중요한 기술 중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며 “수처리 분야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환경산업분야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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